티스토리 뷰

오랜만에 고전게임인 수도지천도 108성 게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옛날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제가 생각했을때 제일 오랫동안 잡고 있는 게임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게임만 알게된지 벌써 18년정도가 되었네요.

뭐 지금은 한번 잡으면 엔딩은 쉽게 보지만 그래도 심시티나 무뢰한들 수집하는 다른 재미로 플레이를 하거든요.

수호지천도 108성은 실시간으로 컴퓨터들과 전략적인 게임을 벌이는 게임이에요.

여러가지 시설을 지어서 무기, 군마, 군선, 부적 등을 보급해서 전쟁을 하고, 최종 보스인 고구를 토벌하는게 목적입니다.




이건 예전에 어디 카페에서 패치를 받아서 나온 새로운 시나리오중에 하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삼국지 인물들도 같이 나오는데 무뢰한수가 많기때문에 좀 더 흥미를 느끼고 플레이 가능한 시나리오죠. ㅋㅋㅋㅋ

저는 산남주에 거주하는 유비로 플레이 했습니다.

산남주는 요새중에서 그렇게 좋은 요새에 속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저 작은 방해물일 뿐이죠!!

처음게임을 접할때 추천하는 요새는 하남부나, 소주를 추천합니다.

위에는 조촐하게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저의 요새입니다.

아직 금이랑 군량이 많지가 않아서 전쟁을 한번씩 할때마다 신중하게 합니다.



 

유비휘하의 장수는 관우, 장비, 조자룡, 제갈량, 황충 이렇게 다섯이 있는데 관우가 능력치가 가장 뛰어나고 그다음에는 조자룡이 평균적으로 능력치가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나 심시티를 통해서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는데 이게 또 이게임이 묘미아니겠습까??

장수 하나하나 키우는 재미와 땅따먹기까지 겸하면서 신경쓸께 제법 많거든요.

게다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는 삼국지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가 느껴집니다.




겨울이 되니 모든게 다 하얗게 바뀌어버림...

전체지도를 보면 회서지방에 있는 왕경을 쓸어버리고 다른 외곽지역들을 칠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저 땅덩어리들을 다 통치하긴 힘들지만 그냥 쳐들어가서 장수등용이랑 금, 군량만 뺏어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전쟁을 통해서 명성 1000을 달성했습니다.

명성은 전쟁에서 이기면 획득할수 있는데 1000달성이면 수도 동경에 있는 고구를 칠수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뭐 1000달성하면 게임 끝난거나 마찬가지죠.

느긋하게 해서 칙명 받자마자 바로 고구치고 엔딩 봤네요.

심시티도 적당히 잘된거같아요. 저렇게 건물들 빼곡히 채워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합니다.

전쟁은 원래 빡신 전쟁은 수동으로 하고 엥간하면 자동으로 하는데 이번판은 전부 자동으로 해봤어요. 그래서 몇번 진적도 있었는데... 장수들 능력치가 더 좋고 조건이 괜찮아도 지는경우가 종종 있긴하네요.

그리고 항상 하면서 느끼는건데 SD 캐릭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