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의 모델인 수컷 큰뇌조

큰뇌조는 웨스턴캐퍼케일리(western capercaillie)라는 학명이 있으며 꿩의 종류중에서 가장 큰새입니다.

1758년 칼 폰 린네 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학명 기재하였다고 나와있네요.

이 종은 암컷과 수컷이 생식기를 제외하고도 큰 특징을 보이는데 수컷은 암컷보다 크기가 2배에 달하며 색도 암컷은 검은색과 은색계열인 반면 수컷은 어두운 회색에서 어두운 갈색에 이르며 가슴부위는 금속빛의 녹색입니다.

수컷같은경우는 크기가 클 경우 최고 7.2kg까지 무게가 나갑니다.

게다가 수컷은 성격이 워낙 지랄 맞아서 한번 싸움이 붙으면 상대가 뭐고간에 눈이 뒤집힌채로 공격을 합니다.

공격을 할때는 목의 깃털과 부채모양의 꼬리 깃털을 세워서 상대를 위협하는데 이게 수컷의 상징이며, 강한 수컷은 많은 암컷을 거느리고 다닙니다.

짝짓기를 하기위해 수컷끼리 자리싸움을 하는경우가 많은데 싸우는 모습을 보면 부리로 쪼아대면서 날개로 견제를 합니다.

쪼는 힘의 워낙에 강해서 자칫 한번 잘못 물리면 살점이 그냥 떨어져 나갈정도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포악한성격의 새도 천적이 있는데 붉은여우나 맹금류 입니다.

수컷 큰뇌조는 서로 자리싸움을 하다가 천적들에 의해서 방해를 타겟이 되는경우가 있는데 한마리가 잡이면 나머지 한마리는 도망을 안가고 또 그 상대한데 덤벼요.

그러다가 결국 두마리 다 죽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사람이랑 비교해서 보니깐 실물이 진짜 엄청 크네요...

이런 뇌관조는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 따르면 적색목록으로 멸종위기 종으로 취급되어서 관심대상으로 분류되어 습니다.